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에 대한 간단한 줄거리와 등장 인물,
화수 등 정보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2세 이상 시청가로 TOKYO MX와 넷플릭스 두 채널의 합작품입니다.
멜로 로맨스가 주제인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목차
원작인 만화에 대해서
원작 만화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아직 연재중으로 미카미 사카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향꽃늠핀 또는 향꽃이라는 약어로 줄여서 불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1권에서 14권까지 출간된 상황이며, 일본에서 2025년 1월 15~17권이 출간되었지만
한국에서 정식 번역된 작품은 아직 출시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스포일러 없는 줄거리 요약
두 학교는 담장을 사이에 두고도 ‘천적’이라 불릴 만큼 오랜 반목을 이어 왔습니다. 거칠다는 이유로 사회의 편견을 떠안은 치도리 공고 남학생들과,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명예를 중시하는 키쿄 여자고 학생들은 서로를 멀리하며 살아왔지요.
그러던 어느 저녁, 치도리의 린타로는 집안 제과점에서 곤란해하는 손님을 도우며 첫눈에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일상 속 작은 친절이었지만, 상대는 바로 ‘이웃 학교’의 카오루코. 외모로 편견을 사는 자신을 아무 망설임 없이 바라봐 준 그녀에게 린타로는 태어나 처음으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받았다는 벅찬 감정을 품습니다.
다음 날 복도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가 금기에 가까운 상대 학교 학생임을 깨닫고 당황하지만, 케이크의 달콤함처럼 은은히 퍼지는 호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린타로의 친구들과 카오루코의 친구들은 처음엔 불신과 경계심으로 대치하지만, 오해 속에서도 상대의 진심과 따뜻함을 발견해 가며 서서히 담장을 허물어 갑니다. 이 과정에서 학업·진로·가정사 등 현실적인 고민이 맞물려, 청춘 특유의 미성숙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몰입도 높은 “양방향 시점” 연출 덕분에 시청자는 치도리와 키쿄 두 세계를 모두 공감하며 따라갈 수 있습니다.
결국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는 “차이가 갈등이 아닌 이해의 계기가 될 때, 진정한 첫사랑과 우정이 피어난다”는 것입니다. 학교 담장을 넘어선 만남에서 시작해, 편견을 깨고 서로를 비추는 ‘빛’이 되어 가는 과정을 따뜻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어, 폭력적 대립보다 ‘존중’과 ‘성장’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큰 특징입니다.
등장인물
| 구분 | 이름 | 특징 & 관계 |
|---|---|---|
| 남자주인공 | 츠무기 린타로(紬 凛太郎) | 치도리 공고 2학년. 키가 크고 험상궂은 인상 탓에 ‘불량’으로 오해받지만, 가족 빵집을 성실히 돕는 따뜻한 성격. 카오루코를 계기로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해 갑니다. |
| 여자주인공 | 와구리 카오루코 (和栗 薫子) | 인접한 키쿄 여자고의 장학생. 성적 우수‧성품 온화. 린타로의 다정함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보고 점차 특별한 감정을 키웁니다. |
| 친구 | 우사미 쇼헤이 | 치도리 공고. 분위기메이커이자 연애지향파. 학교 간 벽을 허무는 데 앞장섭니다. |
| 친구 | 나쓰사와 사쿠 | 치도리 공고. 과탑 출신의 츤데레 ‑ 전략가. 서브루와의 교류를 통해 변화합니다. |
| 친구 | 요리타 아야토 | 치도리 공고. 평화주의자이나 친구가 다치면 누구보다 강단 있는 인물. |
| 키쿄 측 | 호시나 스바루 | 카오루코의 소꿉친구. 남학생에게 트라우마가 있으나 친구를 지키기 위해 성장합니다. |
| 키쿄 측 | 유즈하라 마도카 외 | 키쿄 여자고 동급생들로, 두 학교의 가교 역할을 하거나 갈등의 키를 쥡니다. |
참고할만한 요소
원작·수상 : 2021년 ‘마가포케’ 연재 개시 후 ‘다음에 올 만화대상’ 웹 만화 부문 6위, TSUTAYA 만화대상 2위 등을 수상하며 입소문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 애니메이션 제작진 :
- 감독 : 구로키 미유키
- 시리즈 구성 : 야마자키 리노
- 캐릭터 디자인 : 도쿠오카 코헤이
- 음악 : 하라다 모에키
- 제작사 : CloverWorks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약속의 네버랜드』 등으로 안정적 작화와 섬세한 감정선
이 작품은 편견이 만든 ‘높은 담장’을 달콤한 케이크 향처럼 녹여 내며, 서로를 비추는 따뜻한 시선이 결국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느낌의 학원 로맨스를 넘어, 청춘기의 고민·가족애·진로 등 현실적 요소도 균형 있게 다뤄 몰입감과 여운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으로 감상하실 때 위 요소들을 참고하시어 즐겁게 감상하시길 권해드립니다.